아름다운 풍경은 산정에 있다
---랑만산악회 842차 활동
바위와 소나무의 우아한 조화가 산의 매력을 과시한다. 산에 높이 오르고 정상에 올라야만 그 매력을 실감하고 감탄한다. 그래서 산행인에게는 산정상에 오르는것이 항상 즐겁고 성수나는 일이다. 9월 15일 랑만산악회 13명 팀원들이 안도현 오호령에서 등산의 매력을 만끽했다.
안도현 석문진경내에는 각이한 매력을 과시하는 5개의 산봉이 가지런히 줄지어 있는데 그것을 오호령이라 부른다. 오호령이라 하면 산행인들에게는 널리 알려진 명산이고 많이 선호하는 등산코스다. 랑만산악회는 지난해 9월, 1호령에 올랐었고 이날은 2호령을 선택했다. 전날의 강우날씨와는 달리 하늘은 유난히도 푸르다. 푸른 하늘을 배경으로 소나무숲을 뚫고 우뚝 솟은 돌바위는 존재를 자랑하며 어서오라 손짓한다. 다들 돌바위정상을 향해 마력을 냈다. 오르면 오를수록 기이한 바위와 나무들이 나타나 우리를 반겨주며 응원하는데 그 응원에 힘입어 우리는 땅덩이를 쏟으며 힘든줄 모르고 정상을 톺았다. 산정상 돌바위에 우뚝 서서 멀리 바라보노라니 감개가 무량하다. 산간에 자리잡은 석문진 촌마을과 산굽이를 감도는 부르하통하가 한눈에 안겨온다. 푸른 하늘을 배경으로 멋진 포즈를 취하는 우리 녀회원들, 하늘에서 내린 선녀인가, 돌바위에서 솟아난 녀신인가 그 모습 우아하고 그 모습 어엿하다. 드론 촬영에 포착된 환호와 감탄의 설레임, 고요한 오호령 산맥을 따라 멀리 멀리로 전파를 날린다.
산을 내려 도심에 왔어도 설레임은 계속된다. 라온회장님의 삼합 송이버섯덕에 양꼬치구이가 신선맛이였고 산행님이 내쏜 걸죽한 맥주맛에 추석명절 환락의 분위기가 짙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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